🫧아림: 30대 되는 것을 두려워하던 너한테 '30대 생각보다 괜찮아. 기대해!'라고 다독여주고 싶었어. 나도 스물아홉 살 때를 되돌이켜보면, 서른 살 되기가 정말 두려웠던 것 같아. 그런데 30대의 문턱을 넘는다고 해서 큰 변화는 없더라고.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내가 누군지 알게 되고, 더 안정감을 느끼는 과정이었지. 내가 겪었던 마음을 너한테 말로 다 전할 수 없으니 음악으로 말하고 싶었어. 사실 너한테 과거의 나를 투영했던 것 같아. 서른 살을 앞두고 있던 과거의 나한테 하고 싶은 말을 너한테 한 셈이지. 불안에 휩싸이다가 안정감을 되찾을 때까지 자주 들었던 음악, 그때의 감정 타임라인을 플레이리스트에 넣은 거야.

🐶더기의 친구 🫧아림과 함께하는

"어떤 만남"의 따끈따끈한 후기로 찾아올 예정입니다.

6월 25일 화요일에 만나요!